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
언론은 가맹점주 피해를 집중 조명한다.

언론이 말하는 것처럼,
가맹점주는 피해자일까?

도덕적 해이가 없던 가맹점을 창업했다면,
당연히 피해자가 맞다.

도덕적 해이가 있는 가맹점을 창업했다면,

  1. 알았다면, 그들과 다를 바 없고,
  2. 몰랐다면, 무지(無知)한 것이다.

도덕적 해이가 있는 가맹점 본사는 한술 더 떠서,

  1. 기업은 (가맹점주를 볼모로) 피해를 호소하고,
  2. 언론은 기업을 피해자로 포장하고,
  3. 댓글은 기업을 옹호한다.
    - 어차피 한국은 냄비근성이야!
    - 어차피 합의금 뜯어낼 목적이잖아?
    - 소비로 응원하자!

언론은 가해자를 옹호하고,
누구는 피해자를 조롱하며,

그들은 사과할 만큼 했다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