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
언론은 가맹점주 피해를 집중 조명한다.
언론이 말하는 것처럼,
가맹점주는 피해자일까?
도덕적 해이가 없던 가맹점을 창업했다면,
당연히 피해자가 맞다.
도덕적 해이가 있는 가맹점을 창업했다면,
- 알았다면, 그들과 다를 바 없고,
- 몰랐다면, 무지(無知)한 것이다.
도덕적 해이가 있는 가맹점 본사는 한술 더 떠서,
- 기업은 (가맹점주를 볼모로) 피해를 호소하고,
- 언론은 기업을 피해자로 포장하고,
- 댓글은 기업을 옹호한다.
- 어차피 한국은 냄비근성이야!
- 어차피 합의금 뜯어낼 목적이잖아?
- 소비로 응원하자!
언론은 가해자를 옹호하고,
누구는 피해자를 조롱하며,
그들은 사과할 만큼 했다 말한다.